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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투자? 기초 지식은 알고 시작하세요 - 관련용어알기
    주식 2020. 4. 29. 15:32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저장고 부족 문제로 인해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보니

    원윳값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 혹은 하락이 지속될 꺼라 보는 투자자들 모두 관련 금융상품에 많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하지만 "싸다"라는 사실에만 주목하여 투자에 섣불리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

    마이너스 유가가 가능하게된 선물거래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원유 관련 뉴스를 접하다보면 눈에 자주 띄는 관련 용어들이 있는데 오늘은 이것들에 대한 설명부터.

     

    "ETF / ETN "

    한가지 특정 종목이 아닌 파생상품으로 여러가지 회사의 주식을 평균내어 거래되는 개념

    Exchang Traded Fund (펀드) / Exchange Traded Note (채권)

     

    "롤오버 "

    금융기관이 상황 만기에 다다른 채무의 상환을 연장하여 주는 조치

    선물계약이 만기를 맞이하기 전 기존 선물을 처분하고 그 다음날 선물로 갈아타는 과정을 말하는데

    현재 보유한 선물(근월물)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현재 보유한 선물(근월물)을 매도하고 다음 만기의 선물(차근월물)을 매수하는 것.

    롤오버를 하지 않은 채 만기를 맞으면 원유 실물을 받아야 한다.

    통상 원자재 선물은 현재 가격에 보유비용을 더하는 식으로 가격이 정해지므로 만기 시점이 멀수록 가격이 높다 (이를 콘탱고라 부른다)

    근월물을 팔고 원월물을 매입하면 보유물량이 조금씩 줄어드는 셈.

     

    "월물"

    국제유가나 주가지수선물 기타 상품의 만기월. 최근 월물이란 만기도래가 가장 가까운 월물

     

    "콘탱고"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

    선물 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거나 결제월이 멀수록 선물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보다 높아야 하는데, 이는 선물 만기까지 소요되는 현물의 보유 비용이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의 논리로 선물 시장에서 먼 결제월의 선물가격이 가까운 결제월의 선물 가격보다 일반적으로 높아야 한다

     

    "백워데이션"

    콘탱고의 반대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선물 가격이 미래 현물가격보다 낮게 이루어지는 시장 또는 선물과 현물 간의 가격 역전 현상이다.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거나 대차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비정상시장으로 이는 선물과 현물 간의 가격 역전 형상이 일어나, 먼 월물 선물가격이 가까운 월물 선물 가격보다 낮아지는 시장 상황을 말한다.

     

    "괴리율"

    실제 ETF가 추종하는 지수(지표가치)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ETF 가격의 격차

    ETF와 ETN이 증시에 상장되어 주식의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괴리가 발생하게 된다

    최근 거래정지였던 QV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이나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같은 ETN상품들이 바로 이 괴리율 때문에 거래 정지 상태에 놓였던 것.

    + 마이너스 유가와 선물거래 +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원유실물이 아니다. 본래 원유 판매자와 구매자가 국제 유가의 변동성을 회피할 목적으로 미리 확정된 가격에 거래하기 위해 탄생한 것인데, 여기에 원유를 매개로 한 금융상품 투자자들로 인해 실물수요와 공급에 좌우되는 수준을 벗어나 있는 상황.

    최근 WTI 선물가격이 마이너스를 찍은 건 저장고 부족, 선물 특유의 만기 임박 때문인데 WTI 5월물 가격이 급락한 20일은 선물 만기 직전이었다. 선물 계약이 최종 확정 되는 시점인 만기전에 WTI 선물을 판매하지 못하면 원유 실물을 떠안아야 하는데 선물을 시장에 내놓아도 수요가 급감한 상황이다보니 유가가 급락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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